송재림은 12일 서울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고인의 자택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소은과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송재림은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미친 사랑' '야차'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2월 막을 내린 연극 '와이프', 10월 13일 막을 내린 '베르사유의 장미'로 무대에 서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8월 공개된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도 출연하며 대중들과 만나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유족들이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1월 14일 낮 12시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