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벤치에 앉은 다이어. /AFPBBNews=뉴스1 |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이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경기 중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3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내년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1월 다이어는 뮌헨에 합류했다.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31)과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했다. 토마스 투헬(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제에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24·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전으로 뛴 선수"라고 보도했다.
2024~2025시즌 다이어는 뮌헨의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26)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의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우뚝 섰다. 특히 김민재는 올 시즌 16경기에 연달아 선발 출전하는 등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 중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활짝 웃는 김민재(오른쪽에서 네 번째). /AFPBBNews=뉴스1 |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
와중에 영국 내에서는 다이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인기를 잃은 다이어를 예의주시 중이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호하고 있다"며 "다이어는 오는 1월에 이적할 수 있다. 그는 뮌헨의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꾸준한 출전을 위해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황희찬(28)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수비 보강이 급하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꽤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도 수비 부진으로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11경기에서 무려 27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최다 실점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 강화를 노린다"며 "다이어는 앞으로 두 달 안에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뮌헨은 그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왼쪽)과 게리 오닐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