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캔들' 방송화면 캡쳐 |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스캔들' 90회에서는 권영석(김홍표 분)이 자수를 결심한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권영석은 민태창(이병준 분)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그의 딸 민주련(김규선 분)의 집에 잠입해 그를 인질로 잡았다. 민태창이 민주련을 구하기 위해 방아쇠를 당겼으나 조준이 잘못되며 그는 정우진(최웅 분)을 저격하고 말았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권영석은 현장을 탈출했다.
이어 공개된 권영석의 정체는 민태창에 의해 죽은 백설아(한설아 분) 부친 백동호(최령 분)의 절친한 동료 의사였다. 그는 과거 민태창이 백동호에게 했던 모든 악행을 목격했지만 민태창의 복수가 두려워 모든 진실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형님, 저 자수한다. 시간 끌어봤자 민태창은 계속 악행만 계속될 거다. 설아가 자수를 막은 건 저를 생각해서란 거 안다. 그러니 설아에게 말해 달라. 이제 전 죗값 받으러 갔다고"라고 한 후 자수를 하러 경찰서로 향했다.
같은 시각, 문정인(한채영 분)은 사람을 시켜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했고, 이를 완벽하게 처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극 말미 최미선(조향기 분)은 의문의 번호로 권영석이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