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은 3승1무(승점 10)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일정이 상당히 수월해진다.
한국에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팀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의 유로파리그(UEL) 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었다. 결장하는 기간이 많았고 최근까지도 출전시간이 제한되는 등 관리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 소집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다행히 손흥민의 몸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또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는 조유민(샤르자FC)가 선택받았다. 풀백 자원 이명재(울산HD),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키고, 미드필더로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출전한다. 최전방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에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