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5라운드 폴란드를 상대로 바이시클킥 골을 넣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5라운드에서 폴란드를 5-1로 크게 이겼다.
주장 호날두가 경기를 지배했다. 호날두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포르투갈의 세 골에 관여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호날두에 평점 9.4와 함께 경기 최우수 선수(MOM)를 줬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슈팅 5회와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미드필드까지 내려온 호날두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포르투갈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포르투갈은 초호화 라인업을 꺼냈다. 호날두와 하파엘 레앙(AC밀란), 페드루 네투(첼시)가 스리톱에 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망),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에 포진했다.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5라운드 후반전 바이시클킥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5라운드 경기 중 손짓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전반전은 팽팽했다.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포르투갈의 골 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시작 14분 만에 레앙이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안겼다. 27분에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두 점 차 리드를 잡았다. 8분 뒤 포르투갈은 페르난데스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를 3점 차로 벌렸다.
골맛을 본 호날두는 절묘한 패스로 도움까지 기록했다. 37분 네투는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완성했다.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네투를 호날두가 정확히 본 뒤 패스를 찔러넣은 것이 주효했다.
호날두가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42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으로 5골 차이를 만들었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는 호날두의 슈팅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는 득점 후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환호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한 골을 내주고도 5-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에서 9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날이 선 골 감각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선보이며 건재함을 뽐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