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니돈내산 독박투어3' 방송 화면 |
김준호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에서 특유의 예능감과 몽골 전통 레슬링 부흐 복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투어' 멤버들(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은 가이드와 기사 비용이 걸린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앞서 독박자였던 김대희는 멀리 쏘기를 제안했지만, 김준호는 고무줄 당길 힘이 없다고 투정 부리는가 하면, 현지 가이드 훈이가 방송 분량을 다 가져간다며 그의 남다른 개그 실력을 질투했다.
2일 차 숙소인 통나무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웅장한 바위 뷰에 감탄했다. 저녁 시간이 되고 훈이가 한식 메뉴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즉석에서 요리 계급 전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멤버들 대표로 나선 장동민과 훈이는 각각 한식 메뉴로 요리를 완성했고,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안대를 쓴 채 요리 시식에 나섰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심사위원 백종원으로 변신한 김준호는 "아유 깜짝 놀랐네. 지민이가 해준 것보다 맛없는데"라며 틈새 사랑꾼 모드를 가동했다. 이에 홍인규는 "지민이는 밀키트로 만들던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몽골 유목민 부부가 사는 게르를 방문해 양몰이와 현지 음식을 체험한 멤버들은 마지막 밤을 장식할 숙소에 도착했다.
최다 독박자 선정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끈끈이를 날려 테이블 위에 놓인 카드키 잡기를 시작했고, 첫 번째 게임에서 김대희가 승리했다. 이어 딱풀에 탁구공 붙이기 대결에 나선 김준호는 장동민에게 패배하며 최다 독박 벌칙자로 선정됐다.
김준호는 몽골 전통 레슬링 부흐 복장을 하고 기념품 쇼핑에 나서는 벌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는 충격적인 자태로 백화점을 활보하며 몽골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끄러움도 잠시, 김준호는 몽골인들 앞에서 몸 개그를 선보이며 '본투비' 코미디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대학 후배들을 우연히 만난 그는 후배들의 사진 요청을 흔쾌히 응하는가 하면, 초콜릿까지 선물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