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 귈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토크스포츠 갈무리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행한 귈러를 영입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부상으로 늦은 데뷔를 했음에도 귈러는 라리가 10경기에서 373분을 뛰며 6골을 넣은 재능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만을 품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귈러는 특히 튀르키예 국가대표에서 부진을 겪자 레알 마드리드서 출전 시간이 적은 것에 불만이 더욱 커졌다"며 "올해 초 토트넘은 귈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다음 이적시장에서도 귈러를 데려올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귈러가 득점 후 포표하고 있다. /사진=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귈러는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에이스로 유럽 전역을 놀라게 한 특급 유망주다. 귈러는 조지아를 상대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트리며 19세 114일의 나이로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호날두(19세 128일)였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해설이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앨빈 마틴은 "공이 왼발을 떠나는 순간 골을 확신했다. 골키퍼가 다이빙을 했지만, 공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라며 "귈러는 볼수록 더 발전하더라. 엄청난 재능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귈러의 득점을 조명하며 "귈러는 튀르키예 메시임을 증명했다"라며 "귈러는 1964년 헝가리의 페렌츠 베네, 2004년 호날두에 이어 유로 대회 첫 경기에서 득점한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전 웨일스 국가대표팀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는 "놀라운 골이다. 귈러는 메이저 대회에서 그를 알릴 기회를 잡았다. 귈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며 "말도 안 되는 골이었다. 귈러의 재능을 더욱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골 세리머니하는 귈러. /사진=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