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은 11월 19일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9억 50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러브 미 어게인'은 9억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K팝의 첫 번째 B사이드(B-side) 곡이며,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B사이드 곡으로는 최다기간인 465일째 차트인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타이달 톱 비디오'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애플 뮤직비디오 K팝 부문'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러브 미 어게인'은 1970년대 소울 사운드에 가스펠과 재즈를 가미한 R&B 장르의 풍성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뷔의 리드미컬 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가미되어 K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
미국 대중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2023년 K팝 연감'(The 2023 K-POP Yearbook)에서 '러브 미 어게인'을 가장 기절할만한 싱글로 선정하며 "팝과 R&B 사운드의 균형을 이뤘고, 풍부한 바리톤을 보여주는 곡이다"라며 선정 이유로 밝혔다.
뷔의 첫 솔로앨범인 '레이오버'는 K팝 솔로 앨범 최초로 전 트랙이 스포티파에서 1억 이상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아시아 솔로앨범 최초로 미국에서 전곡이 10만 유닛 이상이 판매됐다. 또 110개국의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0년도 이후에 발매된 앨범 중 최고 순위다.
영국 음악 평론지 NME는 "뷔의 데뷔 앨범은 험난한 검증 과정을 견뎌낸 매력적인 결과물로 상업적 선택보다는 예술적 선택을 하는 앨범이다. 클래식한 사운드에 현대적인 변조가 돋보인다"라고 분석하며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오버'는 K팝에서는 보기 드문 R&B 장르의 앨범으로, 뷔는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과감한 음악적 도전을 통해 예술적 성과와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