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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왼쪽), 기은세/사진=스타뉴스 |
이번 논란은 이소라가 문제를 제기하며 파장이 일었다. 이소라는 지난 19일 기은세가 올린 '슈퍼마켙'의 새 콘텐츠 '은세의 미식관' 홍보 게시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홍보 게시글에서 기은세는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듯 "네?? 이거 뭐죠?"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는 게시글 내용 중 '자리를 받아'라는 문구가 '임대 받아'로 수정됐다. 이소라 무통보 하차 의혹을 의식해 기은세가 급히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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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켙'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MC 이소라가 진행하는 '슈퍼마켙 소라'를 선보여 왔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 웹예능에서는 이소라의 전 연인이었던 방송인 신동엽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가수 성시경, 이효리, 엄정화를 비롯해 방송인 서장훈, 배우 한예슬, 수현 등도 출연했다.
이소라는 '슈퍼마켙 소라' 흥행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그가 '은세의 미식관' 론칭 소식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점에서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슈퍼마켙' 제작사 메리앤시그마는 처음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입장을 내놨다. 제작사는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