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파격 노출' 박지현 극찬 "깜짝 놀랐는데..솔직히 반해"(만날텐데)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1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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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성시경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
가수 성시경이 영화 '히든페이스'를 보고 배우 박지현에게 반했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정말 오랜만에 만난 여정이랑 따뜻한 이야기 나눴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여정은 개봉을 앞둔 영화 '히든페이스 를 언급하며 "오빠가 영화 좋다고 해서 심장이 덜컥 떨어졌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뗐고, 성시경은 "처음에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어떻게 하자는 거지?' 이랬는데 뒤에 영화가 끝나고 야한 게 생각이 하나도 안 나고 야한 느낌만 있는 게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 여정이 연기 잘하는 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박지현 배우도 잘될 것 같다"면서 "나 약간 솔직히 좀 반했다"고 덧붙였다.

조여정은 이에 공감하며 "같이 할 때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나도 같이하면서 이 친구 매력에 빠졌다. 너무 매력 있고 잘한다. 같이 하면서 자극도 많이 되고, 극 중에서 친한 사이를 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영화가 잘 될 것 같다. 보면 아마 다들 늙지 않고, '그 나이에 어떻게 그 몸이 가능한가' 하는 승헌이 형도 있지만, 여자 둘의 케미가 되게 좋았던 것 같다. '인간중독'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했고, 조여정은 "영화 좋다고 하니까 너무 좋다"면서 안도했다.

또한 성시경은 "조여정을 밀실로 넣었을 때 '쟤가 어떻게 할까?'라고 기대되는 게 있지 않냐"라고 했고, 조여정은 "촬영할 때 많은 사람이 있는데 혼자 갇혀서 미쳐야 한다. 일을 이렇게 오래 해도 극복이 안 된다. 촬영하다 보면 약속을 지켜야 할 게 많은데 이번 촬영에서 내가 밀실에 갇혀있으니까 여러 가지가 있었다. 연기 용어로 한 발을 꺼내 놓는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더라. 반 미쳐서 하고 싶은데 약속을 지켜야 하니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조여정과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그는 "그래도 천천히 예쁘게 나이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성격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이런 사람들이 꼭 짝을 못 찾는다"고 했다.

조여정은 "지금 남자친구는 없다. 오빠도 똑같지만 일하는 반경이 정해져 있고, 사람을 보는 게 한정적이다. 난 비혼주의는 아니다. 그냥 일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다. 그냥 일이 엄청난 속도로 굴러갔다"며 "일 할 때는 작품밖에 모르긴 한다. 신경이 분산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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