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
2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축구계의 신(新)바람, FC안양의 영화 같은 우승, 승격 기념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FC안양 김영찬, 김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 속 이경규는 "아주 기분 좋은 날이다. 예림이 남편, 저한테는 사위인 (김영찬이 있는) FC안양이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예림이 아빠로서, 장인으로서 오늘은 맛있는 거 사줘야 한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경규는 "나도 마지막 시합 날 현장에서 봤는데 2부 리그에서 1부로 승격이 쉬운 일이 아닌데 화제가 많이 됐다"고 했고, 김동진은 "안양이 들썩들썩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찬 또한 "(K리그1에서) 울산도 우승했는데 저희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진은 "제가 우승에 많이 기여한 것 같다. 용병 친구들은 빼고 제가 공격 포인트를 가장 많이 올렸다. 우승의 6~70%에 제 지분이 있지 않나 싶다"고 했고, 김영찬은 "저는 묵묵한 따라가는 스타일이다"라고 웃었다.
또한 김동진은 김영찬에 대해 "너무 예민하다. 종아리를 다쳤다 보니까 몸 관리에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예림 씨가 보살이다. 영찬이를 케어한다는 자체가 보살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에 이경규는 "얼마 전 경기에서 마지막 5분에 영찬이 네가 나왔는데 예림이 자기 친구 결혼식 가 있어서 경기를 못 봤다. 나한테 물어보더라"라며 "축구선수 아내인데 (안양FC가) 왜 다이렉트 승격인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찬은 "저는 본 줄 알았다. 예림이마저 예민했으면 우리 집이 다 예민했을 것 같은데 모래처럼 덮어준다. 예림이한테 고마운 게 제가 예민한데 저도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예림이가 제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게끔 다 해준다. 그런 거에 있어서 고맙다. 축구선수 와이프로서 다 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예림은 지난 2021년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