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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StarnewsKorea', 'https://www.starnewskorea.com/stview.php?no=2024112120313761323&shlink=weibo', 'https://thumb.mtstarnews.com/21/2024/11/2024112120313761323_1.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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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진 / 사진=KBS 2TV 같이 삽시다 |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경진이 최근 청력에 대한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날 박원숙은 이경진, 문희경, 혜은이에게 힘든 일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금전적으로 힘들었을 때 지인이 '그래도 돈으로 고생하는 게 제일 쉬워요'라는 말이 너무 서러웠다. 근데 더 큰 시련을 겪어보니까 그 말을 이해하게 되더라. 당시엔 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았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내가 붙잡고 있던 밧줄 하나가 날 구원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진은 "지난번 드라마 할 때 갑자기 멀쩡한 귀가 잘 안 들리더라. 차에 탔는데 음악 소리가 좀 크니까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더라. 처음 느껴보는 공포감이었다. 한 6개월 넘게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했다. 정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살다가 보니까 힘든 상황을 피한다고 갔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도망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고, 이경진은 "자기가 하던 일을 사랑하는 게 좋다. 연예계의 힘든 상황을 못 견디고 도망갔는데 더 나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고 공감했다.
앞서 이경진은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음식도 못 먹고 다 토하는데 어느 호텔의 팥죽이 입에 맞더라. 암 환자니까 못 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 특별히 부탁해서 1~2년 동안 먹었다"고 밝혔다.
또한 문희경은 그간 연기 활동에 대해 "난 선한 역도 많이 했는데 악역을 많이 기억하더라. 악역 연기할 때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걸 연기하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물도 뿌리고, 따귀도 때리고 머리끄덩이 잡는 게 안 해본 거라서 재밌더라. 저한테 평소 성격이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웃었다.
이어 "나한테 순한 인상인데 왜 이렇게 악역을 잘하냐고 한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네가 순하게 생기진 않았다. 카리스마도 있고, 개성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