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사진=호기심스튜디오 |
딕펑스 4인조 완전체(김태현·김현우·김재흥·박가람)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5일 신곡 '첫사랑, 이 노래' 발매 기념으로 취재진과의 자리를 마련한 딕펑스. 특히 이들은 이전 활동들과 다르게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호기심스튜디오에 둥지를 틀고 컴백, 딕펑스의 2막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지금의 조력자를 만나 2년 7개월 만에 컴백하기까지 슬럼프를 겪었다고. 김태현은 지난 공백기를 떠올리며 "딕펑스의 위기라고 한다면 이 회사에 들어오기 직전인 1년 전, 2년 전쯤이다. 그때가 뚜렷한 목표라는 게 흐려질 때였다. 우리가 앨범을 계속 내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왜냐하면 피드백이 어느 정도 와줘야 하는데, (앨범을) 내기만 하고 뒤에 따라오는 게 없으니까. 그런 생각에 힘도 빠지고 멤버들끼리 서로 얘기도 잘 안 하게 되고 이런 시기들이 분명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내 그는 "근데 어쨌든 우리 넷이 다 친구이다 보니 결국엔 대화하고 나아갈 길을 찾게 됐다. 그러면서 지금의 새 회사를 만나 신보를 낼 수 있게 된 거다.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빌드업'이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딕펑스는 김태현(보컬), 김현우(피아노), 김재흥(베이스), 박가람(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