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야윈 근황 "3가지 병으로 입원, 아프지 말란 말 듣기 싫어"[꼰대희]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4.1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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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개그맨 전유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개그맨의 아버지 VS 개그맨의 알러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전유성은 근황에 관해 묻자 "남원에 인원이라는 마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했었다. 예를 들어서 급성폐렴, 부정맥, 코로나. 그래서 혹시나 우수환자로 거기서 뽑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한 사람이 종류별로 가기 힘들다. 1년에 3개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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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김대희는 "아프지 말아라"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전유성은 "나는 그 말이 굉장히 웃기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에 누워 있으면 아프지 말란 얘기를 왜 이렇게 많이 하냐. 아파서 누워 있는 사람한테.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또 "링거 꽂고 있는데 '힘내세요'. 와 그건. 그리고 폐렴 걸려서 있는 와서 열 명 중에 다섯 명이 '노인네들이 죽는 건 폐렴 때문이래요'라고 하더라. 폐렴 걸려서 누워 있는 사람한테 할 얘긴가? 그건 나도 안다. 오면 꼭 그 얘기를 하더라. 학교에서 안 가르쳐 줬나 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굳이 따지자면 조화 같은 거 보낼 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보내지 않냐. 글자 그대로 비는 사람이 있나? 나는 한 번도 못 본 거 같다. 난 허참이 떠났을 때도 그 얘기 듣고 난 믿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허참아 난 믿고 싶지 않다'고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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