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스타는 당당하다! '고교 샛별' 에디 다니엘 "관심 부담 안 돼요, 그럴수록 동기부여 하는 타입"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상을 받은 에디 다니엘(오른쪽)과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고교 샛별' 에디 다니엘(17·용산고2)이 대한민국 최고를 꿈꾼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4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 후원)'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스타상' 주인공은 다니엘을 비롯해 송윤하(18·숙명여고3·KB), 이가현(17·수피아여고2)이 수상했다. '대상'은 박정웅(18·홍대부고3·정관장)이다.

키 192㎝의 포워드 다니엘은 SK 유소년 클럽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용산중 에이스를 거쳐 현재 용산고에서 맹활약 중이다. U-18 대표팀에서도 막내이지만 핵심 자원으로 통한다. 최근 국제농구연맹(FIBA)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U-18 선수 9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박정웅, 에디 다니엘, 이가현, 송윤하. /사진=이동훈 기자

선정위원회는 "다니엘은 요즘 선수답지 않게 스텝과 피벗이 좋다. 파워와 유연성도 갖췄다"고 평했다. 이어 "실력뿐 아니라 심성도 훌륭하다. 늘 배우려는 자세와 성실함을 지녔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새벽에 나가 연습하고 긍정 마인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스타상' 트로피를 든 다니엘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많은 시간 힘을 준 가족, 이중 내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준 할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유망한 선수들이 이 상을 받는데 제가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에는 대상을 받도록 더 훌륭한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2학년 선수 중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는데 '부담감이 있지 않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당당했다. 다니엘은 "저는 관심을 많이 받으면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동기부여하는 타입이다. 이 기대에 더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포스터. /사진=스타뉴스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 일시 : 2024년 11월 25일(월) 오후 3시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수상자(12명) 및 부상

<농구>

대상 : 박정웅(홍대부고 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송윤하(숙명여고3-KB) 에디 다니엘(용산고2) 이가현(수피아여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야구>

대상 : 정우주(전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정현우(덕수고3) 박준순(덕수고3), 김성준(광주일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축구>

대상 : 양민혁(강릉제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김현우(영등포공고3) 박승수(매탄고2) 손정범(오산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 수상자 선정위원

<농구> 이호근 동국대 남자부 감독, 이세범 용산고 코치,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용산중 코치), 김영민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춘천여고 코치), 백지은 단국대 여자부 감독

<야구>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원로자문위원(선정위원장),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박장희 두산 베어스 수석 스카우트, 김풍철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 팀장

<축구>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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