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왼쪽부터), 이영지, 이준 /사진=스타뉴스 |
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준과 이영지, 이찬원은 오는 12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 MC로 낙점됐다.
지난해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조이현, 모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국민 MC'의 검증된 예능감과 '뉴페이스 MC'의 신선함으로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는 이준과 이영지, 이찬원이 MC로 발탁됐다. 2009년 보이 그룹 엠블랙 멤버로 데뷔한 이준은 그동안 음악,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면모를 과시했던 그는 '2024 KBS 연예대상'을 통해 연말 시상식 MC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게다가 이준은 지난 8월부터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 시즌4 멤버로 합류해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에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이찬원은 이후 '하이엔드 소금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 '신상출시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등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루 활약하며 'KBS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추석에는 KBS '2024 한가위 특별쇼-이찬원의 선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홍일점 MC로 나서는 이영지는 'MZ 대통령'으로 불리는 대세 스타다. 엠넷 '고등래퍼3'와 '쇼 미 더 머니 11' 등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받은 이영지는 이후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와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웹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진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현재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MC로 나서고 있다.
이준과 이찬원, 이영지 모두 KBS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MC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가 올해는 보다 색다른 조합으로 유쾌한 시상식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 사람이 '2024 KBS 연예대상' 어떤 호흡과 케미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4 KBS 연예대상'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9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