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왼쪾)과 이지영이 26일 오전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어린이팬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
SSG는 "박종훈, 이지영 선수가 26일 오전에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환아 및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두 선수는 병원 8층에 위치한 소아병동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소정의 선물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병원 1층 로비에서는 '스페셜 포토데이' 행사를 통해 선수들과 셀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자, 팬, 관계자 등 행사 참가자들이 선수들과 셀프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종훈은 "야구선수로서 오랫동안 인하대병원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항상 위문을 올 때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 덕분에 오히려 내가 더 힘을 얻어간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박)종훈이의 제안으로 함께했다. 덕분에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아이들이 꼭 건강을 회복해서 야구장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종훈은 6년째 인하대병원과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비를 후원하는 '행복 드림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