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설렘" 제이비, 전역 후 초고속 컴백..13년 내공의 첫 정규 [종합]

예스24 라이브홀=허지형 기자 / 입력 : 2024.11.27 16:56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제이비(JAY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Archive 1: [Road Runner]'(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7 /사진=김창현 chmt@
그룹 갓세븐 멤버 제이비(JAYB)가 13년 차의 내공을 담은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제이비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Road Runner')'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제이비가 지난 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후 처음 선보이는 컴백작이자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정규앨범이다.

제이비는 "너무 떨리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앨범들이 뜻깊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 대해 "기다림과 저의 감정을 담아서 처음처럼 설레는 감정을 담아서 만든 앨범이다. 무대에서 함께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그런 곡들을 위주로 준비했다. 팬들과 하나 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상반된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이 담긴다. 더블 타이틀곡 '크래시(Crash)'는 앞으로 달려 나갈 자신만의 길 위 모든 존재와의 의미를 찾고 싶은 제이비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와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image
가수 제이비(JAY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Archive 1: [Road Runner]'(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27 /사진=김창현 chmt@
또 다른 타이틀곡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은 알앤비 음악의 리듬과 매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친밀한 분위기를 그려냈다. 특히 구름 위를 떠 있는 듯한 행복감을 표현했으며, 제이비의 음악적 방향성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더블 타이틀로 결정한 이유로 "'크래시'는 여태까지 보여드렸던 열정적이고 퍼포먼스에 집중된 곡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나인'은 제가 조금 더 추구했던 알앤비 음악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래시'보다 섹시한 느낌이 있다"며 "앞으로도 알앤비 음악을 조금 더 선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베이비(Baby)', '이프 유(if you)', '메이크 미 라잇(Make Me Right)', '초센(Chosen)',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프리뷰(Preview)', '°C (온도)', '라잇 백(Right back)', '인사이드(Inside)', 피지컬 앨범에 담긴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프레젠트(Present)', '윈터 나잇(Winter night)'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image
가수 제이비(JAY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Archive 1: [Road Runner]'(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27 /사진=김창현 chmt@
13곡 중 제이비는 수록곡 '베이비'를 최애곡으로 꼽았다. 그는 "13곡 모두 아끼고 사랑하는 곡이지만, '베이비'가 가장 애착이 간다. 이 노래는 9년 전에 작업해서 저의 풋풋한 마음, 열정들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녹음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곡이기도 하고, 그때 톤을 그대로 구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2012년 KBS 2TV '드림하이2'와 그룹 JJ 프로젝트로 데뷔한 데에 이어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재데뷔했다. 그렇게 데뷔 13년 차를 맞은 그는 "솔로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에 가던 순간이 기억이 난다. 항상 설렘을 가지고 '더 어떻게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잘해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뿌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지금, 팀 자체로 생각이 나는 건 연말 무대를 했었던 때들이 생각이 많이 난다"고 회상했다.

또한 솔로 활동하면서 "7명이 하던 걸 혼자서 해야 한다는 무게감이 있다. 그래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신중하게 된다. 그룹 할 때는 리더이다 보니까 전체적인 흐름이나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조율해 가는 점을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다"라며 "그룹으로서는 7명의 화합을 많이 생각한다면 솔로 때는 저의 의견과 마냥 저만 좋아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좋게 만들까 생각하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image
가수 제이비(JAY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Archive 1: [Road Runner]'(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7 /사진=김창현 chmt@
제이비(JAY B)는 컴백과 동시에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그는 오는 12월 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4-2025 단독 콘서트 테이프 : 리 로드(TAPE : RE LOAD)'를 개최한다. 아울러 내년 1월 11일~1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그는 "그 전과는 다르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연습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어제도 연습하고 올 정도로 쉬지 않고 연습하고 있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더라. 그런 말을 듣고 싶다. 지나가다가 다른 차에서 제 노래를 듣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