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 /사진제공=케이엔스튜디오 |
황인엽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인엽은 "처음 '18 어게인'으로 교복을 입었을 때는 어색했다. 지금은 교복이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말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교복만큼 청춘처럼 푸릇한 느낌을 담을 수 있는 게 없지 않나. 제가 자주 하는 얘기지만 좋은 메시지와 의미를 담을 수 있다면 언제든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91년생인 그는 드라마 '18어게인', '여신강림', '조립식 가족' 등을 통해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정채연, 배현성이 실제로 저보다 어리지 않나. 그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과 함께 동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진짜 관리를 해야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달라도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이 나이가 된 것 아니냐"며 "그 마음과 동심, 순수함을 잊지 않고 잘 사는 거 같다. 또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선크림을 안 바르면 못 나가게 했다. 나중에 지나고 보니까 선크림을 많이 발라야 한다는 말이 있더라. 그래서 그러셨나 보다"고 전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 지난 27일 총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