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대마→해외 도피→구속' 유튜버 조사 경찰 1人 증인 채택" [스타현장]
서울고등법원=이승훈 기자 / 입력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대마를 흡연한 30대 유튜버 양 씨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양 씨를 조사한 경찰 1명이 증인 심문에 나선다.
2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 씨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양 씨는 지난해 1월 미국 여행 중 유아인 등과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그는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1년 7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양 씨를 구속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 씨가 여전히 범인 도피와 관련해 수사를 피할 목적으로 도피했다는 부분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당시 양 씨를 조사했던 경찰 두 명에 대한 증인 심문을 신청했다.
이후 유아인과 최 씨 측은 "양 씨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이유로로 출국해서 장기간 해외에 체류했다는 진술이 명확하다. 원심에서도 동의한 바 있는데 굳이 항소심에서 경찰관을 소환해서 증인 심문을 하는 건 불필요할 것 같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경찰 두 명의 입증 취지가 동일해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한 명에 대한 증인 심문만 채택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씨를 조사한 경찰의 증인 심문이 열리는 다음 기일은 12월 24일 오후에 진행된다.
앞서 유아인 측은 지난 19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당시 유아인 측은 "피고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자신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는 죄책감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아인 부친은 지난 8월 8일 별세했다.
이어 유아인 측은 "이보다 더 큰 벌은 없다"면서 초범임을 강조하는가 하면, 평소 자신의 수익을 사회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활동을 펼쳤으니 잘못된 선택과 별개로 감안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 씨에게는 대마 흡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도피죄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이후 유아인은 지난 9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함께 기소된 최 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마약류 상습 투약·타인 명의로 의료용 마약 상습 매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대마 수수·대마 흡연 교사·증거 인멸 교사 혐의는 무죄가 됐다.
하지만 검찰은 범죄가 중대함에도 검찰의 구형인 징역 4년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 선고됐다며 항소했다. 유아인 측 역시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은 지난달 22일, 최 씨는 25일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유아인은 지난 12일 두 번째 반성문을 썼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축구] 토트넘 최대위기 "손흥민 발 부상,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나빠지고 있는 지경" 운명의 유로파 4강 출전마저 '불투명' 2시간전
- [야구] '절대 1강' LG 효과인가, KBO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우취 2G에도 새 역사 썼다 2시간전
- [야구] '충격적 부상→뇌진탕 우려' 이정후 유일 대항마, 최악은 피했다... 사령탑 "걱정한 것에 비하면 긍정적" 7일 IL 등재 2시간전
- [축구] 아놀드 이름 진짜 없다, 리버풀→레알 이적 임박... 충격의 베스트11 공개 2시간전
- [방송] 김범, "복귀 언제?" 팬들 궁금증 속 근황..'지킬 앤 하이드' 홍광호에 팬심 폭발 3시간전
베스트클릭
- 1 방탄소년단 진, 빛나는 '청춘 로커'..미니 2집 'Echo' 1차 콘셉트 포토 공개
- 2 방탄소년단 지민, 2025 K팝 뷰티풀 핸섬 페이스 1위
- 3 '새신랑' 김종민, 5월 말 프랑스로 신혼여행..3주 스케줄 '멈춤' [종합]
- 4 진, 기안84 대신해 알바생과 호흡..'대환장 기안장' 마지막 영업
- 5 '손흥민 연속 결장' 토트넘, 노팅엄에 1-2 패→16위 추락 '대굴욕'... 'EPL 내다 버렸다' 17위 단 1점 차
- 6 '참혹하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 '굴욕 연속 실점+형편없는 마무리' 최악 경기력... 반격도 못 하고 '와르르'
- 7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2세 위해 난자 냉동까지"[★할리우드]
- 8 '토트넘 28년 만의 굴욕' 포스텍 감독, 치졸한 변명만 줄줄 "경기력 훌륭했다... 패배 억울해"
- 9 방탄소년단 뷔 '윈터 어헤드' 스포티파이 2억 7000만 스트리밍 달성..애플 뮤직 송차트 100일 차트인
- 10 이게 손흥민 대체자? 역대급 호러쇼! '735억 완전영입' 토트넘 허공에 돈 날리게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