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시동 건다' 황희찬, 2경기 연속 교체 '12분' 출전 '황소 모드는 아직'... 울버햄튼, 본머스에 2-4 패배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12.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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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대 본머스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황희찬(28·울버햄튼)이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승점을 올리지 못한 울버햄튼은 승점 9(2승3무8패)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본머스는 승점 18(5승3무5패)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최근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37분 안드레와 교체돼 경기 종료까지 약 12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만큼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볼터치 7회, 패스 5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A매치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황희찬은 부상 회복 후 지난달 24일 풀럼전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도 교체로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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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나(오른쪽)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울버햄튼은 전반 3분 만에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에게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예르겐 스타드란드 라르센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전반 8분 케르케즈 밀로시에게 실점한 뒤 전반 18분 클루이베르트에게 또 다시 PK 득점을 내주며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울버햄튼은 후반 14분 라르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29분 클루이베르트에게 세 번째 PK 득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2-4 패배로 끝이 났다. 클루이베르트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PK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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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 첫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작성한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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