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상승세' 이재성 또 영웅됐다! '韓 만능 중원' 클래스 폭발... 결승포 환상 도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2 11: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image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image
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image
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