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의 뮤직비디오 현장이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2022년 11월 프랑스에서 촬영됐다. 프랑스 외곽의 대저택과 베르사유 지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며 티저 공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윈터 어헤드'의 뮤직비디오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피그말리온을 모티브로 한다. 뷔는 조각가로 변신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이상형을 빚어내고, 그 조각이 사람으로 재탄생한다.
조각상보다 더 완벽한, 뷔의 '뷔주얼'에 시선을 빼앗길 때쯤 뷔 역시 수많은 조각상 중에 하나인 것을 깨달으며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진한 잔상을 남긴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는 뷔의 열정과 함께 참여한 보조출연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심성이 돋보였다. 감독에게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고령의 출연자가 넘어질 뻔할 때 재빨리 잡아주기도 했다. 언어는 안 통하지만 쉬는 시간마다 출연자들에게 불어를 배우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