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재/사진제공=빅타이틀 |
소속사 빅타이틀은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어 박민재 동생도 고인의 SNS에 부고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다. 최대한 많은 분이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빅타이틀 황주혜 대표 역시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한 달간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났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 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재는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로는 부모님과 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박민재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이 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1992년생인 박민재는 드라마 '미스터LEE', '내일', '작은 아씨들', '더 패뷸러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거란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