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안중근 현빈만?.."이동욱, 새 얼굴 자부" 우민호 감독 극찬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1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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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사진=CJ ENM
배우 이동욱이 영화 '하얼빈'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극 중 이동욱은 안중근(현빈 분)과 대립하지만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은 같았던 독립군 이창섭으로 변신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욱은 "이창섭이라는 인물은 무력 투쟁을 해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이끌어내야 된다는 강인한 올곧음을 지닌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안중근과 같은 뜻을 지닌 동지로서 깊은 우정과 신뢰가 있기에 독립을 위한 방식에 대해서도 서슴 없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하얼빈'을 촬영한 기간은 이러한 면모들을 잘 담아내기 위한 과정이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처음 이동욱과 작업한 우민호 감독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작품을 통해 배우 이동욱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었다. '하얼빈'에서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지닌 이창섭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담아낸 그의 새로운 얼굴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얼빈'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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