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미쳤다! BBC 선정 '올해 여성 100인'... "카리스마로 전 세계 주목 받았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1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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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사진=김창현 기자
'월드 스타' 사격 김예지(32)가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2024년 전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친 여성 100명을 골라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선 김예지, 또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을 창립한 박수빈 대표 등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예지에 대해 "카리스마와 스포츠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내 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그 전에는 여자 25m 권총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칭찬했다.

또 김예지가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확산,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김예지의 기술뿐 아니라 얼음처럼 차가운 태도와 깨지지 않는 집중력,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는 모습의 정확성을 높이는 걸 돕는 맞춤형 안경까지 칭송의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BBC는 현재 김예지가 여섯 살짜리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운동을 잠시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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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사진=김창현 기자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이후 월드스타로 올라섰다. 심지어 지난 달 국내 최초로 테슬라의 앰배서더까지 됐다. 김예지의 에이전시인 플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김예지선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심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앞서 김예지의 여자 권총 25m 경기 영상은 X(구 트위터)에서 34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일론 머스크는 이 영상을 보고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출연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이라며 극찬을 남겼다. 이 언급을 통해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한편 올해의 여성 100인에는 프랑스의 집단 성폭행 생존자 지젤 펠리코, 미국 영화배우 샤론 스톤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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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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