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
영국 축구전문 스포츠몰은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 16강과 관련해 양 팀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4일 오전 4시45분에 이뤄진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영혼의 파트너' 프랑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키퍼이자 '캡틴'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양 측 풀백 샤샤 보이, 알폰소 데이비스, 미드필더는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공격수 토마스 뮐러로 예상했다.
사실상 베스트 멤버는 모두 꺼냈다고 볼 수 있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4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베테랑' 뮐러가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재의 경우 컨디션 문제가 있다. 발목 통증에 직전 도르트문트전에선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벌이다가, 눈가에 팔꿈치를 맞아 출혈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팀 상황부터 좋지 않다. 줄부상으로 인해 대체자가 많지 않다. 뮌헨은 '일본 영입생'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에릭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
또 뮌헨은 지난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DFB포칼컵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절대 1강'인데도 DFB포칼컵에선 이상하리 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 시즌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물론 레버쿠젠도 이번 경기 100%로 임할 전망이다. 매체는 조나단 타, 제레미 프림퐁, 그라니트 자카, 플로리안 비르츠, 패트릭 쉬크 등 레버쿠젠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