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Dynamite' 기자간담회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도 아찔함을 전했다.
지난 3일과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아미와 네티즌들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역일을 걱정하는 반응을 다수 보였다.
아미들은 "우리 지민이 무사히 전역하게 도와주세요", "우리 애들 전역 이제 다 D-1nn인데", "전역 연기면 우리 애들 나오는 날짜 미뤄진다는 거예요?", "BTS 전역 무제한 연기?" 등의 글을 남기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걱정을 표했다.
현재 현역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는 RM, 뷔, 지민, 정국이 있으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가장 먼저 입대했던 진은 지난 6월 전역했으며, 제이홉도 지난 10월 제대를 마쳤다.
슈가는 2025년 6월 21일 소집 해제 예정이며,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6월 11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현역 군인의 전역일이 연기됐고,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일도 가늠할 수 없게되자 아미들은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이날 오전 국방부는 "계엄령 해제에 따라 현역 군인 전역 연기 조치는 해제됐다"며 "현역 군인 전역 연기 조치 외에도 계엄령 당시 발표됐던 조치들은 전부 해제된 상황"이라고 밝혔고,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역일도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돼 아미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