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05 /사진=이동훈 |
박호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북 반국가세력. 종북. 서울 노숙자분들도 안다. 북한이 어떤지. 누가 거길 쫓는다는 건지"라며 "집권자와 대치되면 종북몰이하던 1980년대 상황에
어제 밤잠을 설치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간이 뒤로 간 거 같은데, 근데 왜 난 안 어려지지? 하면서 거울 보고"라고 농담 섞인 비판을 날렸다.
그는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전 국가를, 국민을 들었다 놨다 한 책임은 클 거라고 본다. 계엄이라니. 포고령이라니. 거참. 암튼 오늘 첫 공연인데 설레어서 잠 못 잔 걸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가 같은 날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을 의결,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