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과거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진짜 사나이'에서는 강철사단 해룡연대 편을 다뤘고,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등이 당시 박안수 대령에게 전입신고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안수 당시 대령은 '진짜 사나이' 출연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부대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11년 전 MBC가 올렸던 유튜브 해당 영상을 이날 다시 시청하며 "계엄사령관이 되었네", "와 10년만에 별4개가 되시다니"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계염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박안수 계엄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2023년 10월 대장으로 진급한 후 육군참모총장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5분경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엄선포 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