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금융 |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 3사(한화 금융)는 지난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화 AI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김종호 대표이사 등 한화 금융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또한, 한화 AI 센터와 협업 예정인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석학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 한화생명 AI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스탠퍼드대학교 HAI(Human-Centered AI) 소장 제임스 랜데이(James Landay) 교수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화 AI 센터는 미래의 경제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비전을 담은 곳" 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한화 금융의 AI 혁신 의지를 밝혔다.
한화 AI 센터는 AI 연구와 동시에 현지 유수 대학, AI 스타트업, 투자사 등과의 활발한 네트워킹 및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선진 금융상품 개발, 선제적 투자 기회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및 신사업 추진 등에 기여함으로써 혁신적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AI 시대 금융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윤리적 담론을 제시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생명 관계자는 "AI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금융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며 "AI를 통한 금융의 본질과 잘 결합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