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안소현, '기부 산타' 변신... 대회 때 입은 의류 등 후원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12.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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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부 이미지. /사진=넥스트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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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왼쪽)-최병호 퍼스트티 코리아 사무국장. /사진=넥스트스포츠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미녀 골퍼'로 꼽히는 안소현 프로(29·삼일제약)가 연말을 맞아 '기부 산타'로 변신했다.

안소현은 지난 9일 (재)나인밸류스(이사장 류진) 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올해 나인밸류스에서 주관한 '2024 퍼스트 티 코리아' 정기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넥스트스포츠가 10일 밝혔다.


안소현은 이번 후원물품 전달식을 통해 올시즌 투어활동을 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자신이 직접 입었던 골프의류를 비롯해 안소현프로 썬패치, 연자차 등의 물품을 기부했다.

넥스트스포츠는 "이 후원물품 가운데 골프의류는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 입었던 것으로 현재 골프를 통한 인성교육을 받고 있는 퍼스트 티 코리아 교육생들에게는 매우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국내·외 주요 골프대회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대회 기간 중 쓰레기 배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대회장 내에서는 PET병에 든 생수를 제공하지 않고 개인용 텀플러를 가져오도록 하는 등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소현은 "골프를 통해 올바르게 자라나고 있는 주니어들에게 자연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대한 의미를 가르쳐 주고 싶어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제가 입었던 옷을 비롯해 기타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 저의 이러한 작은 노력에 힘입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좀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인밸류스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개발된 골프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퍼스트 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아이들에게 인성과 리더십을 교육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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