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키움 신인 듀오가 싹쓸었다! '타율 0.521' 염승원, 이영민 타격상... '전체 1번' 정현우 우수투수상 수상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12.11 14: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염승원.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신인 듀오가 18세 이하 아마야구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투·타 최우수 부문을 싹쓸이하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024년 한 해 동안 각 부문에서 활약한 수상자를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시상은 2025년 1월 중 개최 예정인 대의원총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고교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은 휘문고 염승원(18)이 차지했다. 이영민 타격상은 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염승원은 올해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521(73타수 38안타)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01를 기록했다.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은 덕수고 투수 정현우가 수상한다. 정현우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서 8승 무패를 기록했고 48⅓이닝 동안 탈삼진 70개를 잡아내며 덕수고등학교의 2관왕을 이끌었다.

올해의 성과를 기회로 정현우와 염승원은 각각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과 2라운드 전체 11번에 각각 지명받는 기쁨을 누렸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2016년부터 전주고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며 올 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창훈 전주고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창훈 감독은 올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주고를 3관왕으로 이끌었다.


image
정현우.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12세와 15세이하부 우수선수상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투타 맹활약한 충북 석교초 박경덕과 대구 경운중 임휘윤이 각각 선정됐다. 대학부 우수선수상은 74이닝 동안 105삼진을 잡아낸 연세대 투수 강민구와 대학무대에서 압도적인 타격성적을 보여준 한양대 이정현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볼 부문에서는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펼친 구암중 백채연, 충북사대부중 김수빈이 15세 이하부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은 신정고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한 도예봄과 투타를 겸업하며 뛰어난 성적을 낸 일산국제컨벤션고 김민지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부는 평화통일배 대회에서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끈 상지대 주하영과 단국대의 회장기, 종별 대회 2관왕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이예린이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인천체육회 소속 최연지와 이경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생활체육 부분은 군산상일고 문용두가 팀을 고교동창야구대회 3회 우승으로 이끌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대구상원고 김재환, 디비전 리그 부문에서 대전실버야구단 김길성과 전북 완주군 파이어버드 박지현이 수상한다.

또한, 협회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강릉고 김일기 교장과 야구·소프트볼뿐만아니라 베이스볼5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국가대표 스마터즈 다운라이트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10년 이상 재직해 공로를 인정받은 시·도·군·구 협회 임직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대회에서 공정한 판정을 펼친 심판들로 야구 부문에 김준오, 정문진을 소프트볼 부문에 엄태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image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로고. /사진=KBSA 제공
기자 프로필
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