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소방관'은 9만 63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 6154명.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개봉 8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모아나2'가 4만 29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김윤석 이승기 주연의 영화 '대가족'이 3만 5078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했다. '대가족'은 개봉 하루 동안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실관람 평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키드'가 1만 8686명의 관객을 모아 4위를 기록했고, '서브스턴스'가 개봉 첫날 99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로 출발했다. '극장판 주술회전0'(8245명), '1승'(785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6만 99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