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준호 김종민 / 사진=스타뉴스 |
배우 이장우가 방송서 내년 결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같은날 김준호 역시 결혼 소식을 전했고 이와 함께 김종민 역시 결혼 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장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조혜원과 결혼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이장우의 요리 실력에 감탄하며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언제 장가가니"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결혼은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2025년 안에 결혼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장우의 결혼 계획 발표에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하차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나혼자 산다'가 1인 가구의 삶을 조명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 결혼 후에는 출연하기 어렵기에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팜유 라인'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장우가 프로그램에서 '졸업'할지 궁금증이 생겼다. 이에 '나혼자 산다' 측은 스타뉴스에 이장우의 하차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 결혼 날짜가 잡히거나 하지 않은 상황이라 정리되지 않았겠지만 그의 하차에는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에 이장우는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남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이장우은 당시 수상 소감으로 "너무 감사하다. 정말 너무 큰 상을 주셨다. 어머니가 장가 가라고 압박을 주시는데 나 이 상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다. 어떡하냐"고 말하며 '나혼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프로그램보다 더 소중한 '반쪽'이 생겼다면 즐겁게 '나혼자 산다'를 떠날 수 있을듯 하다.
앞서 이장우와 조혜원은 지난 2018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6년째 열애 중이다.
코미디언 김준호도 연인 김지민과 내년 결혼한다. 감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스타뉴스에 "김준호와 김지민이 내년 결혼한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준호의 프러포즈 과정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벌써 수년 전부터 열애 사실을 공개한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 소식은 놀랍지 않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면 김준호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우새' 등에서 하차할 수 밖에 없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혼 후 돌아온 싱글 남성의 예능프로그램이고, '미우새'는 결혼하지 않고 사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기에 결혼 후에도 계속 출연하기에는 쉽지 않다.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출연하게 된다면 프로그램의 정체정이 흐려질 수 밖에 없기에,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것이 옳을 터. 이에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후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민 역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11세 연하 연인과 내년 2월 결혼을 발표했다. 김종민 역시 '미우새' 등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대표적인 스타이기에, 그의 모습도 향후 '미우새' 등에서는 보기 힘들듯 하다.
이처럼 내년 을사년 뱀띠해에 많은 스타들이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의 결혼에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기존의 예능이 아닌 새로운 부부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보게 될 이들의 모습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