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핵심좌완 이상민, 14일 백년가약 "긍정적 기운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타자 김태훈도 같은 날 결혼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4.12.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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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오른쪽)이 신부 최송이씨와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두 선수가 같은 날 백년가약을 맺는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이상민(34)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인터빌리지에서 신부 최송이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친구였던 둘은 오랜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상민은 "힘든 시기에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에도 늘 옆에 있어준 든든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서로의 버팀목이 돼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긍정적인 기운을 안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데뷔해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상민은 올 시즌 37경기 30이닝 2승 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ERA) 3.90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삼성의 타자 김태훈(28)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결혼식을 치른다.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한영신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약 4년 반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태훈은 "힘드시기에 이겨나갈 수 있게 나를 배려해주고 항상 힘이 돼 준 사람"이라며 "이제는 내가 아내의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15년 KT 위즈에서 데뷔해 지난해 삼성에 둥지를 튼 김태훈은 올 시즌 12경기 타율 0.200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혼을 계기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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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자 김태훈(왼쪽)과 신부 한영신씨의 웨딩사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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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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