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이어..악령 쫓는 송혜교라니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4.12.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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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송혜교의 새로운 얼굴이 기대를 모은다.

12일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의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 등이 공개 됐다.'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544만 관객을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송혜교는 극중 수녀 역을 맡아 그동안 모여준 모습과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검은 수녀들'이 구마가 금지된 수녀들이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유니아 수녀 역을 맡은 송혜교는 금지된 의식을 치르며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문동은 역으로 변신, 로맨스로 사랑받던 매력과 다른 깊은 연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송혜교는 또 다른 모습을 꺼내놓는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꼭 맞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송혜교이기에,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전여빈은 그런 유니아 수녀에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소년을 위해 임을 보태는 미카엘라 역을 맡아 송혜교와 함께 영화를 이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으로 먼저 관객을 만나는 전여빈도 전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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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은 수녀들'



'검은 사제들'을 제작한 영화사 집이 송혜교와 전여빈이라는 새로운 조합으로 오컬트 후속작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화제성은 높다. 또 기존에 보던 오컬트 영화와는 다른 설정으로 내년 설 연휴 개봉을 앞두고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리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12형상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라는 '유니아' 수녀의 대사와 함께 한국에 다시 나타난 12형상에 맞설 것을 예고하는 두 수녀의 모습이 관심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너희 더러운 영들아 당장 떠나거라" 라는 '유니아'의 강렬한 대사와 결연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유니아' 수녀를 완성한 송혜교와 혼란스러운 내면을 지닌 '미카엘라' 수녀를 디테일하게 그려낸 전여빈이 특별한 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송혜교도 1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검은 수녀들'의 1차 포스터를 게재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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