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와 스킨십 NO·땀나면 혐오감" 男 출연자, 결벽증 고백[나솔사계][별별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12.12 23: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나솔사계' 미스터 황이 10기 영자와 첫 데이트에서 결벽증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미스터 황이 10기 영자에게 결벽증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에게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결벽 같은 게 심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예전에는 다 각을 맞추고 깨끗해야 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어 "전 아내는 그렇지 않아서 8개월 내내 싸웠다. 그때 '결혼이 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데 그냥 이혼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내가 뱉은 말은 지켜야지 싶어서 10년은 채우고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10기 영자가 "결혼 중요도가 낮은 거냐"고 묻자 미스터 황은 "전 아내와 정상적으로 애정이 있고 오순도순 밥도 먹는 사이가 아니었다. 집만 공유하는 남남이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미스터 황은 "정말 못 참는 게 땀나는 것"이라며 "땀이 나서 끈적거리는 게 너무 싫다. 생리적 혐오감이 느껴진다. 전 아내와 플라토닉 사랑이었다. 몸에 뭔가 닿는 게 싫은데 티를 안 낸다. 누군가와 스킨십을 하면 뱀이 몸을 만지는 느낌이다. 빨리 씻고 싶어진다"고 자신이 느끼는 감각들을 설명했다.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가만히 경청하던 10기 영자는 "사람을 안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미스터 황은 "그런 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10기 영자가 또 "반려동물 좋아하냐"고 되묻자 미스터 황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후 10기 영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포용할 수 있을까 싶긴 하다. 미스터 황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해봐야 알 것 같다. 하지만 데이트 자체는 정말 좋았다"고 미스터 황과 데이트 소감을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