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로코 종횡무진 양혜지, 안방극장 존재감 과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12.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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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지가 KBS2 '다리미 패밀리' 통해 주말 안방극장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양혜지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JTBC '알고있지만'부터 SBS '악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3, MBN '나쁜 기억 지우개', KBS2 '다리미 패밀리'에 이르기까지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양혜지의 열연이 돋보인 작품을 살펴봤다.


섬뜩한 눈빛으로 오싹함 선사, '악귀'

'알고있지만', '나쁜 기억 지우개'를 통해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양혜지가 가장 처음 반전 매력을 선보인 건 바로 '악귀'에서다. 극 중 김태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단짝 친구 백세미 역을 맡은 양혜지는 아귀에 씐 듯한 서늘한 눈빛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신스틸러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표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양혜지는 2023년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양혜지만의 욕망과 감정을 담은 연기, '스위트홈'


양혜지는 '스위트홈' 시즌 2, 3을 통해 사랑과 욕망을 숨기지 않는 정예슬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엄마처럼 믿고 따르는 김신록의 배신과, 진영을 향한 사랑을 생생하게 그려낸 양혜지는 분노와 슬픔을 담은 목소리와 욕망을 감추지 않는 눈빛으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특히 "하늘 아래 같은 빨강은 없어"라는 임팩트 있는 대사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쾌함과 성숙함을 다 갖춘 연기, '다리미 패밀리'

마지막으로 양혜지는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기존 이미지에 성숙함을 더해 돌아왔다. 평범한 가족이 엄청난 금액의 돈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가족의 성장을 그린 '다리미 패밀리'에서 양혜지는 금새록의 언니 이차림 역을 맡아 주말 안방을 책임지고 있다. 금새록과의 자매 케미, 최태준과의 밀당 케미를 시작으로 성공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다양한 감정 표현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몰입감을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 양혜지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이차림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 내 매력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양혜지는 캐릭터 소화력과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보여줄 양혜지만의 다채로운 매력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한편 양혜지가 출연하는 KBS2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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