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
소시에다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6라운드에서 디나모 키이우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소시에다드는 3승1무2패(승점 10)로 12위에 자리했다. 키이우는 6전 전패로 최하위인 36위에 머물렀다.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쿠보는 후반 12분까지 약 57분을 뛰며 도움 1개를 올렸다.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여러 차례 드리블 돌파 성공도 돋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쿠보는 슈팅 4회와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를 3회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률은 무려 100%(4/4회)에 달했다. 양 팀 통틀어 드리블 성공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도 쿠보였다.
레알 소시에다드 선발 출전 선수들.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
전반 24분에는 쿠보의 패스를 받은 세랄도 베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도움 1개를 추가한 쿠보는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오야르사발이 멀티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따냈다.
쿠보를 향한 현지의 찬사도 이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는 상대 공간이 많이 나는 점을 적극 이용하며 대담하게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도 "쿠보는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했다. 너무 개인적인 플레이도 있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할 만했다"고 전했다.
소시에다드 지역지 '노티시아스 데지푸스코아'는 "쿠보는 차이를 만들었다. 골 사냥에 나섰고 키에우는 그런 쿠보를 막을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어시스트 후 기뻐하는 쿠보 타케후사(오른쪽)의 모습.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