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현회 제공 |
FIFA가 13일(한국시각)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1787.37점으로 20위를 기록했다. 기존 19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일본전(0-4 패), 스페인전(0-5 패), 캐나다전(1-5 패) 3연패가 랭킹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8위 일본(1976.38점), 9위 북한(1944.23점), 15위 호주(1856.7점), 17위 중국(1803.92점)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5번째다.
여자 축구 세계 랭킹 1위는 2087.55점의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아이슬란드(3-1 승·3-1 승), 아르헨티나(3-0 승), 잉글랜드(0-0 무), 네덜란드(2-1 승)를 상대로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2위는 스페인(2028.65점), 3위 독일(2012.29점), 4위 잉글랜드(2004.52점), 5위 스웨덴(1991.27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여자 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라이벌 일본,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북아메리카 강호 캐나다에 다득점 완패를 당하며 고개 숙였다. 여자대표팀은 내년에 신 감독 체제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신상우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현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