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Running Wild'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스웨트 셔츠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진이 지난 11월 15일 발표한 첫 솔로앨범 'Happy'(해피) 타이틀 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 뮤직비디오에서 미네소타 대학의 스웨트셔츠를 착용, 수많은 팬들에 의해 구매 문의가 쏟아진 것.
미국 NBC 계열의 방송국 KARE는 진의 해당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며칠되지 않아 뉴스를 통해 미네소타 대학이 세계 패션계에 등장했다며 M Golden Gophers(미네소타 대학 애칭) 빈티지 옷이 세계 탑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착장템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진이 솔로 앨범 중 'Running Wild' 뮤직 비디오에 미네소타 대학의 상징인 골드 'M'자가 써진 옷을 입고 나타났다는 것이다. 앵커는 다들 "왜 이 옷일까"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고 대신 미네소타 대학팀 열혈팬인 켄트 기자가 해당 대학 캠퍼스에 위치한 북스토어에 가서 이 상품에 쏠린 수요 급등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왔다고 밝혔다.
기자는 매장 직원 닐 오닐의 말에 따르면 진의 뮤직 비디오 인기 덕분에 지금 제일 수요 폭발인 아이템이 무엇인지는 "말 안해도 당연히 다 안다"라고 전했다. 매장 직원은 이 스웨트셔츠는 20년 전에 출시된 오래 전 품절된 아이템이라며 대 월드스타가 빈티지 미네소타 대학 옷을 입고 나와서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기자는 해당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K팝 팬들로부터 이 옷을 어디서 살 수 있냐는 문의가 쏟아져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매장 직원은 다들 이 옷이 언제 재입고되냐고 문의한다며 매장 입고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 중으로 팬들이 원하는 이 상품이 몇 주 안에 재입고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기자가 누가 이 상품 보유한 사람이 있으면 매입 제안이라도 해야겠다고 말하자 매장 직원은 "그럼요. 누구든 이 셔츠 가지고 계신분 있으면 바로 가져오세요. 저희가 바로 살게요."라며 진이 불러온 대란에 대해 말했다.
KARE 방송국은 또 다른 뉴스를 통해 K팝 대스타 BTS 진이 그의 최신 뮤직비디오에서 미네소타 대학 빈티지 스웨트셔츠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며 덕분에 전 세계의 K팝 팬들이 진의 착장템을 확보하고자 애쓰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 대학교 산하 북스토어측은 "해당 스웨트셔츠는 2000년대 초반 제품으로 보입니다" "국제적인 대스타가 미네소타 대학 빈티지 스웨트셔츠를 입고 나올 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제품의 재입고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학교 측 또한 진이 왜 그 스웨트 셔츠를 착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은 모르지만,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일단 챔피언(Champion) 브랜드와 협력하여 빈티지 아이템을 재현해 제작 중이며, 곧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솔드아웃킹'으로도 정평이 난 진은 광고 상품은 물론 착용한 패션 상품, 먹고 마시는 식품 등 관련 상품들에 항상 문의가 쇄도하며 초고속 품절 행진을 일으키기로 유명하다. 진은 올해 7월 명품 하이주얼리 프레드(FRED)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자마자 순식간에 한화 1억 3460만원여 상당의 목걸이 등을 품절시켰고, 공식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몰려 마비됐다.
하이엔드 명품 패션 하우스 구찌(GUCCI)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자마자 똑같은 품절 사태와 홈페이지 마비를 불러일으켰으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세계 곳곳에서 판매 1위와 품절을 만들어냈다.
또 진은 미국 인기 브랜드 알로(ALO)의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미국 음향 회사 돌비(Dolby)의 캠페인 모델, 서울 관광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세계 최고의 인기와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진의 'Running Wild'는 지난 11월 25일, 발매 열흘만에 대표적 숏폼인 틱톡(TikTok)에서 게시물 170만 개를 돌파하며 숀의 'Way Back Home'에 이어 역대 한국 남자 솔로곡(한 사람이 부른 곡) 중 2위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 차트를 휩쓸며 압도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