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거미, 조종석 부부 /사진=넷플릭스 |
/사진=아메바컬쳐 |
조정석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 '러브' 서울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러브'는 거미가 매년 진행해온 전국투어의 새 시즌 공연이다. 거미는 지난 2016년부터 연말은 물론, 다양한 계절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믿고 듣고 보는 '콘서트 여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거미를 응원하기 위해 나선 자리인 만큼, 조정석은 무르익은 콘서트에 감성을 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조정석은 본인의 정규 1집의 수록곡이자 거미와의 듀엣곡 '퍼스트 헬로'(First Hello)를 부르며 등장,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조정석과 거미의 듀엣 발라드로 공개 전부터 많은 이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 곡은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최초 무대가 성사됐다. '현실 부부'다운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가 이어졌다.
최초로 선보인 '퍼스트 헬로' 외에도 타이틀곡 '샴페인'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하듯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밤이 깊었네'를 열창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의 입담도 스페셜 게스트다웠다. 조정석은 "2년 연속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 거미 선배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되어 영광이다.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객들과 즉석 Q&A를 진행, 단독 콘서트 예정에 대해 묻는 관객에게 '신인 가수'임을 거듭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은 차기작인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