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3-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PSG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직전 두 경기에서는 각각 3골을 몰아쳤다. 프랑스 리그1 15경기에서 11승 4무 승점 37을 마크하며 단독 선두 질주 중이다.
다만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제동이 걸렸다. 6경기 연속 침묵이다. 이강인은 리옹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3%(39/42), 기회 창출 1회, 슈팅 정확도 50%(1/2) 등을 기록했다.
마르퀴뇨스(오른쪽)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경기 후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파비안 루이스(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후스코어드닷컴'도 선발로 나선 공격진 중 이강인에게 유일하게 평점 6점대(6.5)를 줬다. 두에(7.8)와 뎀벨레(7.8)는 7점대를 받았다. '365스코어'는 뎀벨레에 8.1, 두에에 7.9를 주며 이강인에게 6.4점을 부여했다.
유럽 매체로부터는 저격 혹평까지 들었다. 영국 '베인스포츠'는 "PSG는 전반 30분 만에 두 골을 앞서나갔다.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며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이강인이 골문 앞에서 홀로 명확한 기회를 놓쳤다. 골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전반 16분 이강인은 뎀벨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오른발 터치가 살짝 길었던 탓에 부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이강인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는지 얼굴을 감싸 쥐며 드러누웠다.
이강인(가운데)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40분 PSG는 일격을 맞았다. 조르지 미카우타제의 추격골이 터지며 한 골 차로 쫓겼다. 전반전은 PSG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후반 초반 교체 카드 세 장을 동시에 썼다. 이강인은 벤치로 들어갔다. 마르퀴뇨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뤼카 에르난데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막바지 PSG는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리옹을 두 골 차로 제압했다.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