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 감격" 44세 손헌수→52세 류시원, 득녀에 행복..'딸 바보' 예약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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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왼쪽), 류시원/사진=스타뉴스, 류시원
개그맨 손헌수(44)와 배우 류시원(52)이 늦깎이 아빠가 됐다.

손헌수는 지난 15일 개인 계정을 통해 득녀 사실을 알렸다.


그는 "병원으로 가던 시간 새벽 5시. 잠깐이었지만 눈꽃이 예쁘게 내렸다. 아내랑 '너무 예쁜 눈이다. 꼭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이네. 이런 날 우리 백용(태명)이가 태어나면 너무 좋겠다' 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오후 1시 44분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만났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감격스러운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내 인생 최고의 감격이었다.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불안함이 생길 정도로 행복하다. 내 핏줄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야호"라고 전했다.

또한 손헌수는 "여보 고맙다! 더 잘하겠다. 여보 사랑한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앞서 손헌수는 지난해 10월 7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2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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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가 올린 그의 딸/사진=손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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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올린 딸의 발/사진=류시원
류시원도 늦은 나이에 딸을 얻었다.

그는 1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지난 11일 득녀했다고 밝히며 "사랑스러운 천사가 세상에 나왔다. 태어나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류시원은 "울 쿵쿵이(태명)~ 사랑해~딸"이라며 '딸 바보'를 예약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020년 19세 연하 수학 강사와 재혼했다. 류시원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10개월간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류시원은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지난 2010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약 1년 3개월 만에 이혼했다. 특히 류시원은 전처에게 폭행 및 협박, 위치 정보를 추적해 피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2014년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고 7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딸의 양육권은 전 부인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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