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12월 18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통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 후원금 1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진행한 세 번째 기부로, 성탄절을 맞아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3회에 걸친 누적 후원금은 3661만 6000원이다.
올해로 개소 1주년을 맞이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기 돌봄을 지원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지난 1년간 226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쉼과 정서적 지지의 공간을 제공하며, 국내 의료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의 후원금은 중증질환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센터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 안카타리나 리더는 "중증 소아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결심한 후원이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하게 되어 뜻깊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으로서 우리의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고, 더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이 센터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보내주신 성금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매월 중증 장애아동 거주시설에 급식 봉사와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임영웅의 생일과 성탄절을 기념하는 특별 기부와 쪽방촌, 용산박스촌, 자립청소년보육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의 총 누적 기부액은 1억 463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