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배우 김승우.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2월 18일 실시한 선거에서 결정된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선거 당선인을 공고한다"며 김승우의 당선 사실을 밝혔다. 김 후보는 현 수장인 유승안 회장을 꺾고 향후 4년 동안 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 씨는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직접 사회인 선수로 뛰고 있는데 플레이보이즈는 2008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사인 미즈노와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1년 일본 도쿄돔에서 현지 프로야구 OB팀(명구회)와 친선 경기도 치렀다.
앞서 지난 17일 김 씨는 소속사 더퀸AMC를 통해 "대한민국의 야구에 있어서 소중한 자산인 리틀야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현실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포스터에 '김승우는 실천하겠습니다'라고 강조한 김 후보는 ▲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 스폰서 유치 확대 ▲ 투명한 재정 운영 ▲ 선수 수급 개선을 대대적 미디어 활용 등이다.
더불어 연예계 활동을 통해 언론 매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만큼 리틀야구의 소식을 언론홍보를 통해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또한 현실적인 부분인 재정 문제에 대한 해결도 약속했다. 화성드림파크 전국대회 진행시 숙소(호텔·펜션) 측과 연맹이 협약해 숙소 비용 부담감을 완화하고 지방팀의 전국대회 출전 부담을 완화(지방팀 전국대회 연 3회 참가 규정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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