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혜진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시민덕희'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2024.01.11 /사진=김창현 |
장혜진, 김숙/사진=유튜브 김숙티비 |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김숙X장혜진, 코미디언과 배우가 된 부산 연기학원 동기 두 친구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김숙은 게스트로 출연한 장혜진에 대해 "고등학교 때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등학교는 다른데 연기 학원을 같이 다녔다. (장혜진이) 우리 학원에서 연기를 제일 잘했던 애다. 내가 제일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숙은 장혜진과 특별한 일화를 고백했다. 김숙은 "너무 웃긴 거 있었다. (장혜진이) 영화 '우리들'을 찍었는데 영화가 너무 잘됐다. 그래서 '혜진아 됐다' 이랬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둘째가 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혜진은 "'우리들' 찍으면서 생긴 거 같다"고 전했다.
김숙은 "활동을 해야 하는데 애가 생긴 거다. 그때가 마흔하나쯤이었다. 첫째와 (둘째가) 12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혜진은 둘째가 첫째의 아빠가 다른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빠 다르냐고 물어보더라. 아빠는 똑같다"고 해명했다.
장혜진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랑은 야학에서 만났다. 남편은 수학 선생님, 나는 국어 선생님이었다"며 "남편이 운전을 잘하는데, 내가 '운전면허증을 따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한편 장혜진은 슬하에 2004년생 딸과 2016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