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
배우 류성현이 18살 연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류성현은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류성현은 "여자친구와 18년 차이 난다.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고 모임에서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 축구 모임이었는데 워낙 미모가 출중하셔서 한 3년 정도를 옆에서 지켜봤고 그 3년 동안 남자친구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여자친구는 류성현과의 만남에 대해 "내 가족들이 반대했다. 특히 아빠는 진짜 심하게 말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라고 할 정도였다. '눈 감을 때까지 안 된다'고 우려를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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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자친구의 아버지도 등장, "마음에 안 들었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딸이 40대가 되면 사위가 60대가 된다. 한 군데도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라며 류성현의 인사를 피해 다닌 시간만 해도 3년에 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고 류성현 장인어른은 "가족이다"라고 인정해줬다.
한편 류성현은 여자친구를 위해 55년 인생 첫 이벤트를 준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자친구는 이에 "내가 울어야 되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꽃을 들고 무릎을 꿇은 류성현은 "내 마음을 받아달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류성현은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이석재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