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왕따설' 14년만 풀렸다

베이비복스, 윤은혜 왕따+불화설 종결..14년만 완전체로 뭉친 '원조 걸그룹'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1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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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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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사진=KBS 2TV
한때 불화설에 휘말렸던 그룹 베이비복스(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가 개최됐다. 가수 지코, 그룹 아이브 장원영, 배우 김영대가 MC를 맡았다.


이날 베이비복스는 5명이 함께 등장해 완전체 무대를 펼쳤다. 먼저 베이비복스는 'Get Up'과 '우연' 무대를 선보였다.

베이비복스는 5세대 걸그룹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비주얼,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이비복스는 후배 걸그룹인 키스오브라이프와 'Killer' 컬래버 무대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베이비복스는 인터뷰를 통해근황을 밝혔다. 김이지는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았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고, 이희진은 "연극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달라"고 전했다.


윤은혜는 이번 무대에 대해 "2주간 밤새우면서 매일 지겹게 봤는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덕분에 같이 웃고 울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베이비복스로 뭉친 소감을 전했다. 심은진은 "너무 고생했고 모두 사랑한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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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이희진/사진=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앞서 베이비복스는 불화설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딛고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실제 베이비복스의 심은진, 이희진은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팀 내 불화설, 윤은혜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윤은혜를 제외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SBS '돌싱포맨', ENA '놀던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불화설, 윤은혜 왕따설 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심은진은 "안 그래도 우리가 '돌싱포맨'에 나가고, 또 다른 방송 '놀던 언니'에도 네 명(심은진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이 나갔다. 그랬더니 말들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섭외 전화가 다 각자 회사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아, 그러면 우연의 일치다?"라고 묻자 이희진은 "진짜 우연의 일치"라고 강조했다.

탁재훈은 "왜 오늘은 두 분이 나오셨냐. 두 분이 따돌리신 거냐"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심은진과 이희진은 "우리 둘한테 섭외가 들어왔다"며 억울해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지난 1997년 데뷔했다. 윤은혜는 1999년 3집 때부터 합류해 활동했다. 이후 2006년 팀은 해체됐으나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 올라 '원조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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